보 도 자 료 배포 일시 2022. 3. 2.(목) 담당 부서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정책과 책임자 과 장 조성균 (044-201-4600) <총괄> 담당자 사무관 박영석 (044-201-4825) 보도일시 2023년 3월 3일(금) 조간부터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통신‧방송‧인터넷은 3. 2.(목) 11:00 이후 보도 가능 열차 차량정리도 자동화로“안전하고 정확하게” - 무선 차량정리·자동 선로전환기 도입, 인적오류 제로화 추진 -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무선 차량정리·자동 선로전환기* 등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보다 안전한 열차 차량정리(입환) 작업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오봉역 사망사고('22.11) 사고를 계기로 위험성이 높은 차량정리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이 높아졌고, 철도안전 강화대책('23.1)의 세부과제로서 차량정리의 자동화를 추진하게 되었다. * 무선 차량정리(입환): 열차를 편성하기 위해 차량을 분리, 연결, 교환하는 차량정리작업을 기관사 없이 수송원이 무선제어기를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이동시키며 작업, 기관사-수송원 간 의사소통 장애로 인한 인적오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 가능. ** 자동 선로전환기: 두 개 이상의 선로가 만나는 지점(분기기)에서 열차의 진행경로에맞춰 원하는 방향으로 열차가 진행할 수 있도록 선로(분기레일)를 움직이는 설비인선로전환기를 로컬관제원이 역무실에서 원격으로 제어 ※ 무선 차량정리 시스템 □ 그동안은 철도 기관사와 차량정리 작업을 수행하는 수송원이 서로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차량의 진로를 유도하는 제3의 수송원을 통해 신호를 주고 받으며 차량정리 작업을 수행, 3자 간 의사소통 오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해 왔다. * 최근 10년간 차량정리 작업 중 사망사건 3건('14.5월 오봉역, '17.5월 광운대역, '22.11월 오봉역) 포함 15건의 사상사고 발생 ㅇ 또한 화물역의 선로 전환기가 수동식인 경우가 많아 수송원이 직접 선로전환기를 취급할 수 밖에 없어 수송원이 역내 여러 선로를 넘나드는 등 작업 동선이 위험·복잡해지고 작업 시간 부족으로 차량 정리에 집중하기 어려워 안전에 대한 위협을 한층 증가시켰다. ㅇ 이에 국토교통부는 무선차량정리 시스템의 도입과 안전성 점검을 위해 취급자격·차량기준을 정비하고, 무선차량정리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무선차량정리 시스템과 자동식 선로전환기 도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 대전조차장역('21.1월~5월), 제천조차장역('21.6월~10월), 도담역('22.3월) 3회 시행 □ 국토교통부는 '24년까지 8개역 10개소에 무선 차량정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25년까지 20개역의 수동식 선로전환기를 자동방식으로 개량하여 안전한 차량정리 작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ㅇ 무선 차량정리는 오봉역과 같이 사고 우려가 있거나 차량정리 작업량이 많아 차량 정리기가 상주하는 화물취급역부터 '24년까지 순차적으로 8개역 10개소에 도입한다. - 올해는 3월 제천조차장역(상선)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도담역, 대전조차장역, 오봉역(시멘트 취급), 영주역, 수색역에, '24년에는 괴동역, 동해역, 제천조차장역(하선), 오봉역(컨테이너)에 도입할 계획이다. - 이와 함께, '24년까지 현재까지 구매 확정된 5대를 포함하여 13개 무 선차량 제어기기를 도입하고, 취급 인력 140명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ㅇ 또한, 물류 수송량이 많고 선로전환 시설이 노후화된 20개 역에 대해 차량정리 작업과 열차 진로 변경 등에 사용하는 선로전환기를 자동식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 올해 20개역 모두 설계 착수하여 흥국사역 등 8개역*의 교체공사를 완료하고, 나머지 12개역**도 '25년까지 순차적으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 광양역, 부강역, 부산신항, 삽교역, 약목역, 적량역, 철암역, 흥국사역 ** 동해역, 석포역, 오봉역, 제천조차장역, 태금역, 쌍룡역, 음성역 등 ㅇ 자동 선로전환기가 설치되면 역무실에서 로컬관제원*이 원격으로 선로전환기를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개선되어 선로전환 과정의 인적 오류를예방하고 수송원은 차량정리 작업에 충실할 수 있게 되어 차량정리현장 안전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로컬관제원: 화물역 내에서 열차 운행에 대한 신호 등을 부여하는 운전취급자 □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최근 탈선사고,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여 국민들의 철도에 대한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철도는인력위주 업무를 탈피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단계” 며, ㅇ “차량정리 자동화를 시작으로 첨단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하여, 철도 전반 안전문화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담당 부서 철도안전정책관 책임자 과 장 조성균 (044-201-4600) <총괄> 철도안전정책과 담당자 사무관 박영석 (044-201-4825) <공동> 철도안전정책관 책임자 과 장 박희민 (044-201-2315) 철도시설안전과 담당자 사무관 최재기 (044-201-4625) 참고1 차량정리 자동화시스템 도입 효과 ㅇ <오봉역 사망사고(‘22.11) 당시 차량정리 작업계획> ·임 무: 성신선·한일선에 있는 화물(각각 12칸, 8칸)을 기관차에 연결시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차량정리 작업 작업 순서 기존 방식 개선 방식 개선 효과➀ 기관차 이동 (출발지→성신선) ・신호: 로컬관제원 및 유도 수송원 ・이동: 기관사가 신호에 따라 후진 ・신호: 로컬관제원 ・이동: 무선제어기를 통해 원격 이동 열차와 화물차량를동시에 보면서 조작, 충돌사고 예방 가능➁ 수송원이화물12칸 기관차에 연결 (성신선) ・수송원이 작업 左同 수송원이 열차 제어권보유, 안전이 확보된상태에서 작업 ➂ 기관차 이동 (성신선→출발지) ・신호: 로컬관제원 및 유도 수송원 ・이동: 기관사가 신호에 따라 전진 ・신호: 로컬관제원 ・이동: 무선제어기를 통해 원격 이동 기관사, 수송원 간의사소통 오류 가능성원천적 차단 ➃ 선로전환기 변경 (성신선→한일선) ・유도 수송원이 이동 하여 직접 변경 ・로컬관제원이 원격 으로 변경 수송원 작업량 감소, 작업 동선의 단순화, 선로전환 오류 예방➄ 기관차 이동 (출발지→한일선) ・신호: 로컬관제원 및 유도 수송원 ・이동: 기관사가 신호에 따라 후진 ・신호: 로컬관제원 ・이동: 무선제어기를 통해 원격 이동 * 오봉역 사고는 ➄단계에서 당시 선로전환기가한일선으로 전환되지않은 상태에서 기관사가유도 수송원의 신호를확인하지 않고 열차를후진, 성신선 방향에서열차와 수송원이 충돌➅ 수송원이 화물8칸 기관차에 연결 (한일선) ・수송원이 작업 左同 ➆ 기관차 이동 (한일선→출발지) ・신호: 로컬관제원 및 유도 수송원 ・이동: 기관사가 신호에 따라 전진 ・신호: 로컬관제원 ・이동: 무선제어기를 통해 원격 이동 □ 무선 차량정리 도입 전후 비교 ㅇ 작업방식의 변화 - (기존 차량정리) 기관사와 작업자 간 유도 수송원·무선통신을 통해교신, 작업환경(야간, 곡선구간 등)에 따라 의사소통 장애로 위험요소 多➡ 열차를 기관사가 운전 안전을 기관사에 의존한 상태에서 작업- (무선 차량정리) 수송원이 원격 조종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차량 제어권을 보유한 상태로 차량정리 작업 수행, 위험 요인 최소화 ➡ 열차를 수송원이 무선제어기로 원격 조작 직접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작업ㅇ 도입의 기대효과 - 의사소통 오류로 인한 차량 충돌, 인명사고 가능성 원천적인 차단※ 미연방철도국은 「Safety of Remote Control Locomotive Operations, 2006」보고서무선 차량기술 도입 후 인명사고 약 66%감소 (403명→137명) - 차량정리 작업에 기관사가 필요하지 않아 작업 인력 감소(3명→2명), 인력 조정을 통한 인력의 효율적 관리와 작업 안전 개선 가능 □ 수동 → 자동선로전환기 개량 전후 비교 ㅇ 작업방식의 변화 - (수동 선로전환기) 유도 수송원이 선로전환기 취급, 작업 환경과 인적 오류에 따른 선로 오전환 발생 및 동선의 복잡화로 안전 위협 ➡ [이동방향] 수송원 육안 확인 [선로전환기] 작업자 수동 전환- (자동 선로전환기) 신호시스템에 의한 열차 이동방향 확인 후 열차이동, 작업자가 열차이동 후 차량정리를 시행하여 위험 요인 최소화 * 작업자가 선로전환기 전환을 위해 선로 인근에서 작업 할 필요가 없음➡ [이동방향] 시스템에 의한 확인 [선로전환기] 시스템에 의한 자동 전환ㅇ 도입의 기대효과 - 선로전환 오류가능성 감소, 차량정리 작업동선 단순화와 작업시간 단축 등으로 작업자가 안전하게 차량정리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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