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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부산광역시 유세

by dexxx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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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부산광역시 유세

 

□ 일시 : 2025년 6월 1일(일) 오후 6시 20분

□ 장소 : 부산역 광장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부산시민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이재명입니다! 시민 여러분, 정치를 왜 하겠습니까? 다 평화롭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것 아닙니까? 정치를 하는데 우리 국민들이 평화롭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거기에 빨간색, 파란색, 서쪽, 동쪽,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이런 것을 가릴 필요 있습니까? 가치가 어떻든 이념이 어떻든 그런 것은 생각하는 사람 생각하면 되고, 현실이 중요한 정치에서는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고 나라의 미래를 더 빛나게 하는 것. 그게 바로 정치의 본질적인 역할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조금 전에 피켓 만든 걸 들어보면서 혹시나 싶어 가지고 봤더니, 뭘 하나 빼먹었던데요? 제가 해사법원도 유치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뭐 인천에 해야지 부산에 하느냐 그러는데 앞으로 해양물류 산업이 발전하면 관련 사건이 얼마나 많을 텐데, 꼭 우리나라에 해사법원 1개만 해가지고 되겠어요? 둘 다 하면 되죠, 맞지 않습니까?

 

이재명은 불가능한, 할 수 없는 약속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성남시장 두 번, 경기지사 한 번을 하면서 제가 하기로 약속한 것 95% 전후로 다 약속 지켰습니다. 그래서 누가 그래요. “이재명은 공약이행률이 높다는데, 와 엄청나게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가 봐?”라고 얘기해서 제가 얘기해줬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엄청난 획기적인·초인적인 능력이 있어서 하는 일이 아니고, 지킬 수 없는 약속 안 하고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고, 지킬 수 있는 약속은 정부가 막아도 악착같이 했기 때문에 그렇게 높은 것뿐입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죠. 부산도, 제가 말씀드리지만 국가 정책이란 내년, 2년 후, 3년 후 그것도 중요하지요. 그러나 장기 국가발전 계획이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국가 계획에 있어서 10년, 20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닙니다. 이재명 시장이 성남시장 처음 당선됐을 때 빚이 5천억이니 7천억이니 그랬는데, 딱 8년 만에 전국에서 가장 살 만한 도시로 완전히 바뀌지 않았습니까? 도시기본계획을 해도 10년, 20년 후 계획을 해요. 부산이 앞으로 먹고 살 길을 찾아야 되는데, 그동안에 잘 해왔지만 이제 한계에 다다랐지 않습니까? 지구 온난화로 북극이 녹고 있어요. 미국이 ‘그린란드를 무력 침공을 하겠다. 돈 줄 테니 팔아라’ 하는 이유가 뭐 같습니까?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도 이미 북극항로로 배가 다닙니다. 점점 항행 가능일수가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10년 이내 30년대 중반이면 북극항로가 활성화될 겁니다. 10년, 15년 후를 내다보지 않고 그때 가서 준비하면, 이미 중국업체·일본업체가 전부 다 차지하고 난 다음에 숟가락 들고 달려들면 누가 기회를 줍니까? 지금부터 준비해야 됩니다. 

 

여러분, 누가 “그거 뭐 아직 멀었는데” 이런 소리 하고 있던데, 멀기는 뭐가 뭡니까? 바로 눈앞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10년, 15년 후에 그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 북극항로를 대비해서 대한민국의 해양산업, 수산산업, 북극항로를 키우기 위해서 제가 약속하지 않습니까? 해수부를 유일하게 정부 부처 중에, 다 모여 있어야 되지만, 해수부는 반드시 부산으로 신속하게 옮긴다고 하지 않습니까? 해수부만 가지고 부족하죠? 관련 해운 회사들이 와야죠. 전 세계 10대 해운회사 중에 8개가 항구도시에 있습니다. 항구도시가 아닌 육지에 있는 건 두 곳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도 해상 근무인원이 훨씬 많다고 하잖아요. 육지 근무인원보다 해상 근무인원이 많고, HMM 제가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 HMM이라는 제일 큰 회사를, 대한민국 정부 지분이 70%가 넘어요, 정부 정책으로 하고 근로자들·노동자들 설득해서 동의 받고, 끝까지 동의 안 하면 그냥 해야지 어떡하겠습니까, 여러분? 

 

그리고 이것 가지고 부족해서 자꾸 산업은행 얘기하던데, 지금 3년 동안 됐어요 안 됐어요? 대통령 권력을 가지고도 못 하지 않습니까? 맨날 거기 매달려 가지고, 누구 원망하면서 그러고 있을 겁니까? 산업은행은 부산에 특화돼 있지 않잖아요. 그래서 여러분 투자금융에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 아예 부산에 동남투자은행 하나 만들어서 해양 물류 산업, 배후 산업 지원할 수 있도록 국책은행을 하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워낙 남의 발목 잡기 좋아하고, 뭐든지 얘기만 하면 그건 이래서 안 되고, 그건 저래서 안 되고 이런 얘기하는 집단이 있죠? 

 

여러분, 정치라는 것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것.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 없는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정치라는 것 아닙니까? 그런 것 하라고 권력 맡기고, 우리가 필요하면 제도도 다시 만들 수 있는 것, 대한민국 헌법도 정치적으로 합의해서 국민의 동의하에 새로 만들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이거 얘기하면 분명히 ‘실현 가능성이 없습니다’ 이렇게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많아요. 그래서 제가 간단하게 왜 가능한지를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쪽 동네에 꽤 유명한 분이 이것을 이미 검토하다가 말았어요. 불가능한 것을 왜 검토했겠습니까? 가능하니까 했겠지요?

 

이재명의 민주당 정부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반드시 약속한 대로 해수부 이전 그리고 HMM 이전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동남투자은행을 만들고 거기에 더해서 하나 더 할 게 있어요. 대통령실에 북극항로 해양수산 전담 비서관을 두고, 아예 제가 직접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제가 부산시민 표를 얻겠다는 목적으로만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아닙니까? 그리고 국토는 균형 발전을 해야 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체제 때문에 성장 발전의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지금처럼 서울·경기·인천에 이렇게 많이 모이고, 끊임없이 밀집하면 과밀 때문에 더 이상 성장 발전할 수 없는 단계에 이미 이르렀습니다. 지방에 대한 균형 발전 정책은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그냥 어려워서 안 됐으니까 그냥 양심상 좀 미안하니까 배려해주자 이런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 피할 수 없이 해야 될 국가의 핵심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정책을 만들더라도, 지금은 수도권 중심입니다. 지금까지는 불가피했던 측면이 일부 있어요. 우리가 해방된 식민지 중에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인데 독재를 겪으면서 사실은 국가가 나서 가지고 한정된 자원과 기회를 골고루 나누면 흐지부지되니까 한 곳으로 몰빵을 했어요. 올인을 했단 말입니다. 예를 들면 수도권에, 지방 중에서는 전라도는 빼고 경상도에, 그리고 기업들 중에서는 몇 곳에 아는 대기업에게, 그리고 사람들도 잘 배우고 잘난 몇몇에게 특혜를 줬죠. 이렇게 한 곳으로 몰아가지고 처음에는 성공을 했습니다. 그래서 국가 전체의 부가 커지면서, 그 몰빵에서 제외된 사람들은 좀 콩고물·낙수 이런 것으로 혜택을 보며 살았어요. 

 

그런데 이게 국제 경쟁이 심화되고, 우리도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해지면서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정상적인 성장이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이 점을 국제기구들 그리고 노벨상을 받은 수없이 많은 경제학자들이 지적을 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몰빵 해가지고는, 양극화가 심해가지고는, 불평등 격차가 심해가지고는 지속적으로 성장률이 하락할 수밖에 없으니 성장의 기회와 성장의 결과를 공평하게 나누어야 지속 성장의 길이 생긴다. 이거를 우리는 포용 성장이라고 부른다. 각국 지도자들이여, 우리가 권고하는 대로 해라’, 이렇게 말한 지가 이미 십 수 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성장의 기회와 성장의 결과를 좀 골고루 나누자 그러면, 이재명 같은 사람이 얘기하면 “빨갱이다. 사회주의자다” 이렇게 비난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드디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우리가 도달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똑같은 국가 재정 배분을 해도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면 멀수록 더 인센티브를 주고, 정책을 수립하더라도 지방의 수도권과 동등하게 또는 오히려 억강부약 정신에 따라서 지방에 더 많은 정책적 배려를 해야 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길이 생긴다’, 맞습니까? 그래서 부산에도, 광주에도, 대전에도, 저기 강원도에도 길이 생기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 길로 우리가 가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 앞으로는 기후 위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은 제품은 사지 않는다, 이걸 뭐라고 해요? RE100, 다 알죠? 누구는 잘 모르더라구요.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로만 생산해야 사겠다’ 이렇게 정했고, 이것이 세계 표준이 됐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가 10%도 안 돼요. 지난 3년 동안 사실은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가지고 국내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키웠어야 되는데, 반대로 전문인 수사를 하느라고 ‘태양광 관련 업체, 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를 혹시 좌파 정권이 해먹지 않았을까?’ 라고 해가지고 대대적으로 수사를 하는 바람에 관련 업체들이 엄청나게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산업이 성장하지 못했어요. 지금 어떻게 되느냐, 기업들이 장기 공급 계약을 하려면 글로벌 기업들이 “앞으로 10년 후에 당신은 재생에너지를 어디서 조달할 겁니까? 그때는 80%, 앞으로 15년 후에는 완전히 100% 해야 되는데 어디서 재생에너지 만들어서 우리한테 공급할 거예요?” 물어보는데 할 말이 없잖아요. 그래서 장기 공급 계약이 잘 안 된다고 합니다. 국내에 재생에너지 공급 장기 계획이 없으니까, 생산 기지 즉 공장을 해외로 옮기고 있습니다. 이러니 나라 일자리가 남아나겠습니까?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가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해야 됩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재생에너지는 서울에 별로 없어요. 인구에 대비해서. 인구 비례로 재생에너지 자원이 가장 많은 데가 어딥니까? 서남 해안입니다. 서남 해안은 풍력·태양광, 그리고 바닷가·해안가·얕은 바다 이게 다 남는 데예요. 여기서 재생에너지,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하면 농사짓고 고기 잡는 것보다 몇 배로 소득이 늘어납니다. 정부에서 지능형 전력망만 잘 깔아주면 그냥 시골 가서 빈 땅에다가 논둑길·밭둑길·오솔길·제방·마당·지붕 이런 데다 다 태양광 설치해서, 심지어 앞으로는 농사를 짓는 논밭 위에다가는 태양광을 하고 밑에는 그냥 농사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먹고살 길이 생기고 재생에너지 산업이 발전할 것이고, 재생에너지로 에너지를 대체하면 화석연료 수입하느라고 연간 200조 원씩 쓰고 있는데 수입을 대체할 수 있지 않습니까? 수출 기업들이 국내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면 생산 기반을 해외로 옮길 필요가 없고 안전한 대한민국 통신망 발전하고, 기술 수준 높은 이 나라가 국제적인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한 최적의 자리라고 합니다. 문제는 에너지가 없대요. 이런 기업들 다 유치하면 먹고살 길이 생기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러면 우리가 재생에너지는 생산된 지역에서 송전하는 비용을 빼면 생산지가 더 쌉니다. 그러니까 생산지에 가까운 곳에서는 재생에너지 에너지 비용을 싸게 공급해 주면, 기업의 운영비용이 줄어들지 않습니까? 그리고 세제 혜택도 줘야죠. 서울에서 고생하느니 지방에 와서 기업하면 세금도 많이 감하든지 아예 면해 주든지 그리고 규제도 대폭 풀어서 지방에서 사업하기 쉽게 해주면, 기업들이 오지 말래도 밀고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그렇게 갈 수 있도록 국가 산업 경제 정책을 잘 만들어서 긴 안목을 가지고 밀어 가야죠. 첨단 기술 산업도 키워야 되고, 그런데 이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한 것이 대체 뭡니까? 그냥 방치하고 괴롭히기나 하고, ‘시장이 알아서 하겠지. 억강부약이 아니라 각자도생으로. 뭐 힘없어서 잡아먹히는 것을 어떡하나? 그 원래 자연의 법칙이 시장의 법칙이지’ 이렇게 하다가 대한민국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많이 추락해서 아예 1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대한민국 예측 경제성장률이 0%대, 0.8%까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나라 살림을 이렇게 해서 결국은 경제가 망쳐졌고, 경제가 망치니 민생이 나빠졌지 않습니까? 이렇게 살기 어려워졌는데도 불구하고 반성하기는커녕, 국민이 맡긴 그 권력과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인권을 말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회를 없애고 입법기관 마음대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국가 권력을 혼자 영원히 독차지 하겠다는 비상계엄 내란 행위까지 했는데, 용서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책임을 물어야 되겠죠? 6월 3일은 반드시 그 책임을 확실하게 물어서 이 험한 세상 우리 손으로 이겨내고, 희망 있는 새로운 나라로 함께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누가 저보고 그런 얘기를 합니다. “경제를 어떻게 살릴 건데? 어떻게 믿어? 독재할 거지?”, 독재는 누가 했습니까. 여러분? 독재 중에서도 최악의 독재를 하는 것이 비상계엄 아닙니까? 군사 쿠데타, 그것이 최악의 독재 아닙니까? 그 독재를 비호한 게 국민의힘 아닙니까? 윤석열 내란수괴와 단절하지도 못하고 내란수괴가 “지지한다” 그러니까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싫다는 말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있는 김문수 후보가 독재의 후예 아닙니까? 이들이 다시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돌아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누굴 보고 독재라고 그래요? 못 됐지요, 나쁘지요, 혼내줘야죠? 

 

경제를 살리는 것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잘 되고 있는데, 더 잘 되게 하는 것은 쉽지가 않죠. 잘못돼 있는 것을 정상으로 돌리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몇 가지만 예를 한번 들어볼게요.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핵이 주식시장 아닙니까? 주식시장은 정말로 예민하고 감수성이 강해서 정말로 좋아질 것 같으면 쫙 좋아지고, 나빠질 것 같으면 먼저 숙여요. 지금 주식시장이 오른쪽으로 막 떨어지다가 드디어 바닥을 찍고 오른쪽으로 살짝 올라가지요? 왜 올라가는 것 같습니까?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드디어 국정에서 손을 뗄 수도 있다 싶으니까 올라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전 세계에서 후진국 개발도상국보다 주가가 낮아요. 왜 그럴까요? 개발도상국 수준의 소위 주가 순자산 비율이나 순이익 비율을 맞추면, 지금도 한 2~3배는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근데 왜 못 오르냐 하면 이유가 딱 단순합니다.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려다 보니까 누가 자꾸 주가조작을 해가지고 돈을 뽑아간단 말이에요. 뽑아가면 국가가 나서서 ‘규칙을 어겨서는 돈을 벌 수 없다. 규칙을 지켰다고 손해보지 않게 하겠다’ 당연히 이 직무를 해야 될 것 아닙니까? 주가 조작한 인간들 잡아서 엄중하게 조사하고 감옥 보내고 주가 조작으로 얻은 것 그 이상의 벌금을 매겨서 다 회수하면 주식시장이 이렇게 되겠습니까? 

 

이것만 하는 게 아닙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대한민국 회사는 희한해 가지고 우리가 암소를 샀으면 암소가 낳은 송아지 누구 겁니까? 내 것이죠? 그런데 이 나라는 암소를 사가지고 가지고 있다가 송아지를 낳으면, 송아지 주인이 남이래요? 회사가 멀쩡하게 있는데, 이것을 쪼개가지고 자회사를 만들거나 상장을 하면 그 회사는 종전 주주의 것이 아니랍니다. 이런 법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지금 이러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데 어떻게 우량주를 장기 투자합니까? ‘차라리 미국 장으로 유럽 장으로 가는 것이 머리 좋은 것이다. 국내시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얘기하면서 젊은이들이 해외로 빠져나가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을 정상화하면 또 주가가 정상화되지 않겠습니까? 상법을 개정해 가지고 그런 짓 못하게 만들어서, 우리가 국회에서 열심히 통과시켜 놨더니, 처음에 상법 개정하겠다던 국민의힘이 거부권 행사하라고 건의를 해가지고 그 권한대행들이 거부권 행사에서 없어져 버렸잖아요. 우리 민주당이 집권을 하면 이재명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 지금보다 훨씬 더 공정하고 센 상법 개정안 만들어서 오라고 시켜서 얼른 사인 해버리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특이한 여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남북 분단이라고 하는 것이 경제에 목을 죄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평화를 유지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걱정을 안 하겠죠? 그러면 비싼 대만보다는 아주 저평가돼 있는 대한민국 주식을 사거나 대한민국에 투자하겠죠? 그런데 어떻게 된 판이 정부가 나서 가지고 북한을 자꾸 집적거려서 강대강 대치를 해가지고 자꾸 도발을 시킨단 말이에요. 알고 보니 계엄 선포할 명분 만들려고 그랬던 모양인데, 외환 유치를 위한, 이 정말 용서할 수 없는 국민 배신행위 때문에 한반도에 국지전이 혹시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그런 위험성이 생기니까 외국인들이 투자를 망설이거나 빼가지 않습니까? 

 

여러분, 대한민국은 1년 국방비가 북한의 2년 국민 총생산하고 맞먹습니다. 거기다가 강력한 한미 안보 동맹이 있잖아요. 그러면 안보가 뭡니까? 싸워서 피 흘리고 다 부서지고 살상 당한 다음에 이기는 것이 좋습니까? 싸우지 않고 이겨야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싸울 필요가 없이 평화롭게 사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국방력도 강하고 세계 5위의 군사력을 자랑하니까, 겁주고 약 올리고 한 판 붙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이 강력한 대북 억지력과 국방력을 기반으로 점잖게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력하고 양온전략·강온전략을 적절히 섞어서 평화롭게 서로에게 이익이 되게 그렇게 가야 되는 것 아닙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강대강으로 막 부딪혀 가지고, 우리는 저질 삐라 보내고 저쪽에서는 오물 보내고 서로 비방 방송하고, 유치하게 그게 뭡니까? 남들이 대한민국을 뭐로 보겠어요? 이런 것만 안 하더라도 대한민국 주가가 오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환율도 떨어지고 주가도 슬쩍 쭉 떨어지다가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로 이번 대선에서 이기면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 그 자체만으로 주가가 더 오르지 않겠습니까?

 

경제 그게 뭐 별겁니까? 이렇게 경기가 나쁠 때는 정부가 재정 지출을 늘려가지고 소비도 늘리고 동네에 돈이 돌게 그렇게 만드는 것이 정부가 해야 될 의무 아닙니까? 부자들 세금 깎아줘서 정부 재정 부족하다고 서민 지원 예산을 깎고, 심지어 우리가 첨단 기술 사회로 넘어가야 되는데 국민이 공부할 R&D 예산을 대폭 깎는 이런 짓을 하면, 경제가 살 수가 있겠습니까? 원칙과 상식만 회복해도 대한민국 경제는 지금처럼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그런 상황은 절대 아닐 것입니다. 희망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한번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정치는 우리의 위대한 국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 아닙니까? 정치인들은 편을 나눌 수가 있죠. 파란당, 빨간당 나눠서 싸우더라도 우리 국민들이 빨간 국민, 파란 국민으로 나눌 필요가 있습니까? 머슴들은 편을 나눌 수 있어요. 주인은 하나입니다. 머슴들 빨간 머슴이 잘하면 상주고 파란 머슴이 잘하면 거기다 상주고 그러면 더 잘하는 쪽에 더 많이 주고, 그런데 영 아니다싶으면 혼내고 진짜 아니면 자르고, 이렇게 해서 잘하기 경쟁을 해야 진짜 정치가 되는 것 아닙니까? 유능하고 국민에게 충직한 국민의 대리인 정치인이라면 편가를 필요가 없어요. 잘해서 인정받으면 되지 않습니까? 빨간 옷 입었던 파란 옷 입었던 국민을 더 잘 살게 하고 더 안전하게 하고 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면, 지지하고 응원하고 다음에 기회를 또 주지 않겠습니까?

 

편 가르는 정치인, 자기들은 편이 있더라도 국민을 편 갈라서 남자·여자·노인·어린이·청년·동쪽·서쪽·장애인·비장애인, 이런 식으로 편 가르기 해서 한쪽 편먹고 다른 쪽 괴롭히면서 능력도 없이 충정도 없이 실적도 없이 권력을 유지하려는 그런 못된 정치 집단을 반드시 표로 응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6월 3일, 대통령 선거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해야 되는 존재입니다. 대통령은 한쪽 편을 들어서 대통령이 되었을지라도, 대통령이 된 순간부터는 모든 국민을 대표해야죠. 모든 국민을 동등하게 대하고 동등하게 기회를 주고 학대하거나 특혜를 주거나 하지 말아야 됩니다. 특히 편 가르기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맞습니까? 반쪽만에 기반한 반쪽 대통령, 우리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는 원치 않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답게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그런 책임자의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리해야 되겠는데, 제가 꽤 예측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남들이 무슨 망상이니 선동이니 정신 나갔느니, 그랬지만 제가 정확하게 “계엄할 것이다” 얘기했지 않습니까? 불행하게도 맞췄지요. 제가 저번에 그런 얘기도 했습니다. 평소에는 반국민적인·반민주적인·반국가적인 행위로, 해서는 안 될 짓만 골라서 하다가 꼭 선거 때만 되면 떼 지어가지고 큰절하면서 “잘못했습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 이러는 집단이 있다고 했지 않습니까? 이번에도 제가 2월 16일 날 예측을 했죠. “100일 안에 윤석열을 부정하고 분명히 큰 절하면서 또 다닐 것이다” 요새 큰 절하고 다닙니까 안 다닙니까? 또 큰 절하고 다니고 있어요. 그게 진심이면 모르겠는데 선거 때마다 사고 쳐놓고는 표 달라고 큰 절하면서 ‘이번에는 안 그럴게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그래놓고는 다시 또 합니다. 이번에는 속지 말아야 되겠죠? 

 

그리고 제가 하나 더 예측 한 것이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하고 김문수 후보하고, 내란 단일화를 할 것이다. 선거 전날까지라도 반드시 할 것이다’, 그런데 아직 안 하고 있네요? 그런데 여러분, 저는 할 것이라고 봅니다. 한번 지켜보시죠. 지금 아마 협상하고 있을 것 같은데, 협상의 핵은 ‘선거 비용 누가 담당할 것이냐? 당권 어떻게 할 것이냐?’인데, 서로 이해관계가 잘 안 맞죠. 노리는 사람이 너무 많죠. 그리고 또 하나 있습니다. 당장 합당해야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데, 각서를 써줘도 지킬까 말까 한데, 선거 끝나고 안 지키면 어떻게 합니까? ‘토사구팽’, 이거 한번 겪어본 일 있죠? 이것을 그러면 어떻게 확실하게 할 것이냐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일이 벌어져도 절대로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단일화를 하던 뭘 하던 간에 김문수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상왕 윤석열 내란수괴가 귀환하는 것이고, 극우 전광훈의 꼭두각시가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 한 표든 10표든 반드시 이겨서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나라 주인이 국민이라는 점을 반드시 여러분의 손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이번 대선은 이 나라의 운명이, 여러분의 미래가, 우리 자녀들의 인생이 통째로 걸려 있는 역사적인 분수령입니다. 이재명이 되느냐 김문수가 되느냐가 아니라, 망할 것이냐 흥할 것이냐, 과거로 되돌아가서 영원히 퇴락해서 군사 쿠데타가 빈발하는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인지 다시 회복해서 전 세계에 선망 받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것이냐, 이것이 결정되는 역사적인 대회전입니다. 부산시민 여러분들이 한 표도 포기하지 마시고, 이 역사적인 순간에 역사를 바로잡는 군사 쿠데타를 극복하는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그 주역이 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반드시 이깁시다!

 

2025년 6월 1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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