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주민 애도하는 마음으로 30여 단체 900여 명 활동 중
회원단체 중심으로 300억원 규모 지원 목표
대한민국 국민들의 선의를 전달하는 사명감으로 책임 있는 활동 약속
국제 구호개발 및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140여 개 NGO(비정부기구) 연합체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2월 3일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큰 피해가 발생한 데 애도를 표하며, 한국 민간단체들의 피해주민 지원 현황과 향후 활동 계획을 담은 ‘한국 민간단체 튀르키예-시리아 재난대응 KCOC 공동행동’을 17일 발표했다.
440만 후원자와 함께하는 140여 개 KCOC 회원단체들은 재난 직후 신속하게 긴급구호에 착수했고, 현재 30여 단체의 900여 명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재정 지원은 현재 130억원 규모의 지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진 대응은 구조·수색의 초기 긴급구호 단계가 지나면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복구·재건 단계로 돌입하게 된다. 이때 한국 민간단체들은 피해주민들을 위한 △임시주거 및 생필품 지원 △식량·식수·생계 지원 △보건 위생 및 의료 지원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KCOC는 대한민국 시민들의 온정과 성의를 대신 전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인도주의 원칙에 의거한 구호 활동과 피해주민 지원에 주력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국제 규범과 조정체계 하에서 협력 △지원 과정에서 현지의 문화와 관습 존중 △시민 후원금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사용을 약속했다.
2011년 리비아 내전 당시 긴급구호와 재건 복구를 지원하면서 1만4000여 명의 우리 국민과 기업 직원의 탈출을 지원했던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현재 한국 정부와 민간의 공조와 협력 그리고 이번에 보여준 국민들의 성원과 온정은 국제사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KCOC를 중심으로 한 한국 국제구호개발 민간단체의 노력은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함께 재난 극복에 크게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대식 사무총장은 이어 “앞서 KCOC는 2020년 국제사회의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발맞춰 한국 구호개발 민간단체들의 600억원 규모 KCOC 어필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이번 지진 대응을 위한 민간의 300억원 규모 대응 계획이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책무를 다하려는 한국과 한국 국민의 염원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또 조대식 사무총장은 “대형 재난대응에서 정부와 민간의 관계는 마치 동맥과 실핏줄의 관계와 같다”며 “민간기관인 KCOC 회원단체들의 강점은 정부가 직접 도달할 수 없는 곳까지 도달할 수 있는 실핏줄과 같은 현장 연계망인 만큼 정부 차원의 대응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민간단체가 보완적 역할을 수행한다면 지진 피해를 복구 재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 KCOC ‘한국 민간단체 튀르키예-시리아 재난대응 KCOC 공동행동’ 발표문
2023년 2월 6일 오전 4시경 튀르키예와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1939년 이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과 650여 회의 여진으로 2월 15일 현재 4만1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약 12만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 및 여진의 영향까지 고려할 때 어린이 140만명, 노인 35만명 등 약 500만명의 취약계층을 포함해 최대 26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피해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440만 회원과 함께하는 140여개 KCOC 회원단체를 중심으로 한 한국 국제개발협력 민간단체들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아픔과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신속한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현지에서 피해 상황 파악과 긴급구호에 착수했고, 동시에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130억원 규모에 달하는 지원이 민간을 통해 시행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피해주민의 고통 분담과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재원 확보를 목표로 하며 다음과 같이 활동 계획을 발표합니다.
KCOC 회원단체들은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최우선으로 구호 활동, 물자 지원, 복구·재건 활동 등을 현지 상황에 맞춰 실시하고자 합니다. 피해주민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재난으로부터의 고통을 경감시키며, 추가적인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긴급구호 활동과 재난 이전의 일상생활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재건·복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피해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위한 긴급한 필요에 기반해 △임시주거 및 생필품 지원 △식량·식수·생계 지원 △보건 위생 및 의료 지원 △보호(아동 보호 및 심리·사회적 지원) 등 시의 적절한 지원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한국 민간단체의 튀르키예-시리아 재난대응 계획
· 활동 규모 : KCOC 회원단체 중 30여 개 기관
· 모금 목표액 : 300억원(2월 17일 현재 130억원 규모 지원 중)
· 주요 지원 대상 : 튀르키예 및 시리아 피해주민 중 취약계층
· 활동 목표
- 피해주민의 기본적 필요 충족
- 재난으로 인한 고통 경감
- 추가 위험으로부터 보호
- 일상으로의 복귀
· 지원 내용
- 임시주거 및 생필품 지원
- 식량·식수·생계 지원
- 보건 위생 및 의료 지원
- 보호(아동 보호 및 심리·사회적 지원)
아울러 한국 민간단체들은 피해주민들의 이웃인 대한민국 시민들의 선의를 대신 전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아래와 같은 원칙에 의거해 책임 있게 활동할 것을 약속합니다.
· 인도주의 원칙에 의거한 구호 활동과 피해주민 지원에 주력
· 재난대응의 원칙과 지침을 숙지하고 국제기준 준수
·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국제 인도적 지원 체계와 조정 하에서 협력과 공조
· 지원 과정에서 현지의 문화와 관습 존중
· 시민들의 후원금을 책임 있게 사용하고 투명하게 집행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소개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개발도상국에서 구호 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140여 개 국제구호개발 NGO들의 연합체다. 140여 개 단체에는 440만 명의 후원자가 함께하고 있으며, 약 1만여 명의 상근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KCOC는 100여 개국에서 연간 약 7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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