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실 주최 개혁신당 대선 평가 세미나 <우리는 길을 찾거나, 만들 것이다> 개회사 및 기념사
○ 일시 : 2025년 06월 23일(월) 14:00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 참석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이주영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이준석 의원, 김종인 前 개혁신당 상임고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김준일 시사평론가, 김재섭 국민의힘 국회의원, 하헌기 새로운소통연구소 소장, 김지은 한국일보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오늘 되게 바쁘신 와중에도 개혁신당 대선 평가 세미나에 자리해 주신 우리 김종인 대표님, 김준일 평론가님, 조갑제 대표님, 진중권 교수님, 김재섭 의원님, 하헌기 대변인님, 김지은 기자님 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저희 이번 대선 같은 경우에 개혁신당 내부적으로는 많은 성과도 있었고 또 자랑스러운 지점들도 많이 있었다.
개혁신당에 제한된 인력과 자금 조직을 가지고 저희 나름대로는 굉장히 어렵지만 의미 있는 싸움을 끝까지 잘 해낸 면이 있다. 또 국민들께 했던 완주하겠다라고 했던 약속을 지킨 면이 있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면이 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저희가 이번 대선에서 대한민국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는 데 실패했고 저희가 이번에 두 자릿수 투표율이라고 하는 벽을 넘기지도 못했던 아쉬운 지점들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내부적으로 평가하는 것도 있겠지만 오늘 모신 정말 기라성 같은 우리 여러 분야의 전문가분들의 말씀을 듣고 저희가 객관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어떤 부분들이 다소 아쉬웠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그런 자리를 만들었다.
그래서 당장 저희 앞에 잘 닦여진 길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저희 개혁신당이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길이 없으면 어떻게든 만들고 간다라고 하는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가열차게 해 나가야지만 벌써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도 개혁신당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또 이번 대선 이상의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 개혁신당의 도전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고민해 주신 이 자리에 모여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희 개혁신당이 아직까지 완벽하거나 정말 책 잡을 데 없는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 개혁신당의 발전과 성장이 대한민국 정치 발전과 개혁에도 이바지할 거다라고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꾸준히 해나가겠다라는 말씀드린다.
오늘도 기탄 없이 약이 되는 쓴소리 많이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
◎ 김종인 前 개혁신당 상임고문
그다음에 오늘이 지난 6월 3일 날 선거를 했으니까 딱 20일 되는 날인데 빨리 이 선거에 대한 평가를 하겠다는 그런 계기를 마련한 것에 대해서 잘 준비해 보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 사실 지난번 대선 조기 대선이라는 것이 이루어지게 되는 기본적인 계기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와 그에 따른 탄핵의 결과로 인해서 이루어진 선거다.
저희는 처음 선거 시작서부터 사실 국민의힘의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는 생각을 하고 과연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얼마나 득표를 볼 것이며 그 다음에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가 얼마만큼 자기의 표를 모을 것인가 하는 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왔다.
그런데 결과는 결국은 예상한 대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지난 2022년 선거에 비해서 1.6%를 더 얻어가지고 49.4% 과반수를 못 미치는 데서 당선하게 됐고 그다음에 우리 이준석 후보가 8.3%가 됐다. 근데 사실은 개혁신당은 지금 창당이 된 지가 불과 1년 조금 더 넘어지는 시기인데 작년에 총선에서 그래도 한 어느 정도 3% 정도의 득표를 해가지고서 소위 본인은 동탄에서 직접으로 당선됐고 두 분의 비례대표에 3석을 가진 정당이다.
그런데 사실은 신생 정당이 전국적으로 그와 같은 표를 받는다는 것은 처음부터 그걸 기대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대선에서 좀 더 많이 받았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8%가 넘는 득표를 했다는 것은 나는 상당한 성공을 했다고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다.
그래서 여기서 한 가지 우리가 제대로 분석을 해야 할 거는 이번 선거가 소위 계엄 선거와 탄핵에 대한 심판의 선거이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에게 간 41.15%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구성이 됐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김문수 후보가 받은 표의 반 정도 가까이는 국민의힘이나 김문수 후보에 대한 선호도에서 간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서로 비호감을 가진 유권자들이 거의 갔는데 그 비호감도를 가졌던 그 표가 여러분이 이준석 후보한테는 옮겨지지 않고 전부 다 김문수 후보에게 가느냐 이거를 개혁신당 쪽에서는 냉철하게 한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 기간 동안에 본 것 같으면은 우리 이준석 후보의 비호감도도 굉장히 높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니까 앞으로 개혁신당이 보다 더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려면은 우리 이준석 후보의 비호감도를 어떻게 낮추느냐 이 점을 좀 아주 심각하게 생각을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선거에 보면 표를 주는 사람은 일반 국민이다. 일반 국민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얘기를 많이 해봐야 별로 표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그런데 보면은 작년 총선 같은 경우에 국민의힘이 패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인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 가지고서 2년 반 동안 본게 무엇인가. 이재명 당시에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만 가지고서 계속 얘기를 했지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뭐를 바라는 것에 대해서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
저는 개인적으로 윤석열 정부를 평가하기를 지난 2년 반 동안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가서 지금 국민의힘 과거에는 새누리당 이게 결국은 두 번에 걸쳐서 탄핵을 받는 비극을 맞이한 것이다.
근데 이 두 번에 걸친 이 탄핵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 때문에 이루어졌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도 지금 국민의힘은 냉철한 반성이 없다. 우리도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보면 50대, 40대가 결정적으로 반 국민의힘에 투표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 50대, 40대라고 그러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있어서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이런 세대인데 이 사람들로부터의 배척을 받고서 과연 국정의 운영이 가능하겠느냐 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럼 왜 그런 현상이 생겨났는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섰을 적에 그 사람들이 나이가 30대, 40대이다. 그러면 박근혜 정부 때는 무엇을 잘못했기 때문에 지금의 40대, 50대가 아직도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가. 이것에 대한 냉철한 소위 평가를 해야만이 다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갖다 받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어야 되는데 아직도 그렇지 않다.
그래서 저는 이 개혁신당에 당부하고 싶은 것이 뭐냐 하면 앞으로 시간이 많다. 내년에 지자체 선거도 있고 3년 후에 국회의원 선거도 있고 그다음에 2년 후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에 이 시간 동안의 개혁신당이 무엇을 어떻게 자동차로 소위 준비를 해가지고서 국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냐 하는 것을 한번 냉철하게 분석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그걸 보고 있으면은 아마 정당의 흐름에 따라서 국민들의 변화하는 의식을 과연 개혁신당이 어느 정도 수렴을 하고 거기에 부응하느냐에 따라서 아마 지지도가 점점 올라갈 수 있지 않을 이렇게 생각한다.
내년에 지자제 선거를 짜놓고 어느 정도 성과에 있고 그러면 그다음 총선이 편하게 될 것이고 그다음에 사실 집권도 할 수 있는 그러한 가능성이 5년 후에는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한다.
다른 걸 떠나서 정당한 근대 사회에 있어서의 국민의 변화의 모습에 정치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만이 국민으로부터의 지지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명심을 하시고 대구 신당이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노력을 갖다 해 주시기 바란다.
◎ 이준석 前 개혁신당 대선 후보
모두 이렇게 정말 다 자리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방금 전에 김종인 위원장님 좋은 말씀을 주셨는데 정말 저희가 앞으로 정당으로서 또 뻗어나가기 위해가 되고 필요한 점을 잘 설명해 주셨다.
대선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대선은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공과 과가 있다면 전부 다 제가 그에 대한 책임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다. 그런데 이 당이 또 공당인 만큼 우리가 어떻게 또 다음 선거에서 더 당을 노을 보일까 해가지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으고 또 여러 가지 요인들을 발굴해내는 것이 오늘의 과제가 아닐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한다.
저도 정치 생활을 하면서 여러 위치에서 선거를 경험해 봤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과거의 선거에서의 경험이 또 다가오는 선거에서의 경험을 지배하기도 하고 또 그런 것이 하나의 한계점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자신감이 되기도 하고 그런 경험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의 좋았던 경험을 살리겠지만 좋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면 그것을 최대한 억제해서 다음 1년 안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저희 개혁신당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또 이번 선거 결과로서 받아들 수치나 이런 데이터만 하더라도 제가 기존의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에서 총선이나 아니면 여러 선거를 띠고 GBS 때 인적 구성이나 이런 거는 매우 큰 그런 차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그리고 어떻게 보완해 나가야 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좋은 의견 많이 주시면 저희가 반영해서 또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무엇보다도 정말 오늘 정말 오신 분들이 정말 하나같이 정치에 있어서는 정통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저희가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저도 오늘 또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 이주영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오늘 바쁘신 가운데 저희 대선 평가 세미나에 함께해 주시는 발제를 맡아주실 우리 김준일 평론가님, 그리고 토론 함께해 주신 조갑제 대표님, 진중권 교수님, 김재섭 의원님, 하헌기 소장님, 김지은 기자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너무나 분주하고 예민할 수도 있고 또 복잡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개혁신당을 이렇게 찾아주시고 진심 어린 말씀 나눠주시기로 결심하신 것 자체가 가장 큰 애정이고 응원이다 이런 마음으로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다.
저도 대선을 함께 뛰는 사람으로서 이런 선거를 겪어보니 참 개개인에게 공감한 바도 많고 당으로서도 그리고 함께 하는 정치 동지들로서도 공부한 바가 참 많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나는 과연 나의 역할을 다했는가 하는 부분에서 후보와 또 당의 미안한 마음이 있기도 했다.
지켜봐 주시는 국민들께 우리가 다음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는 오답 노트를 썼고 또 병원에 있을 때는 모탈리티 컨퍼런스라는 것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배웠고 무엇보다 상대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는 개혁신당을 하나의 문화로서 다음 세대를 여는 데 기여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오늘의 대선 평가 세미나가 과연 하나의 당이 선거에 이기기 위한 길만을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정치가 대한민국을 함께 이끌고 나가는데 함께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를 좀 더 포괄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당이 되기를 기대하고 이 평가 세미나를 다른 당에서 혹은 다른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참 도움되는 논의가 많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오늘 와주신 분들의 애정과 응원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이런 조언들이 그리고 제안들이 날카로울수록 그것은 저희들에게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깊이가 깊을수록 또 개혁신당이 나아가는 데는 가장 좋은 우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오늘 주신 조언들을 하나하나 귀담아듣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끝>
2025. 06. 23.
- 개 혁 신 당 공 보 국 -